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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영국생활

🇰🇷 🇵🇱 국제부부의 런던생활 - 생활비를 아껴보자 / 세인즈버리 스마트샵 사용법

by 헬리인런던 2025. 4. 15.

우리부부는 지금 외벌이로 살고있다.

내가 일하고 남편은 공부하다가 이제 구직중이다. 곧 취직할수 있겟지…서방…?

그래서 다른 호화로워 보이는 국제부부와 다르게 우리는 아주 타이트한 런던 생활을 하고있다.
런던이 비싸다  비싸다 하는데 런던을 떠날수 없는 이유는..?! 이래서 고생은 사서 하는거랬다 ㅎㅎ

그래서 시작한
일주일 식비 및 각종 경비
£60-70파운드로 생활하기!

몇달 째, 꽤나 절약이 많이 되고있다!
물론 엄청나게 엄격하게 지키는건 아니고 대충 가이드라인으로 정해만 놓았는데 그래도 많이 덕분에 많이 세이브 했다.

우리의 일주일 생활비 브레이크다운을 하자면,
£30 일주일 식비
£15 갑자기 먹고싶은 과일이나 간식비
£15-25 기타 각종 경비


💵 £30 장보기

30파운드 장보기 팁을 주자면,
우리는 참고로 세인즈버리를 애용한다!

1. 일주일에 한번만 큰 장 보기
2. 어플에 미리 장볼것 담아놓기
3. Smart shop 어플 사용해서 장보는 중에 총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하기

28파운드 언저리로 예상 금액이 나온다
세인즈버리의 SmartShop이라는 어플이다
Start a shop 버튼을 누르면 바코드 시작 버튼이 나온다
상품을 고르고 스캔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금액을 확인하면서 장을 볼수가 있다

장을 다 보고나면 어플에서 check out을 클릭하고 셀프 계산대에가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어느날의 장보기 ㅎㅎ


우리는 매주 일요일 점심쯤에 집근처 세인즈버리에 장을 보러 가는데, 요즘에 배달들 많이 시키던데 우리는 총 금액이 45파운드가 안넘기 때문에 배달은 불가….ㅎㅎ

그래도 가서 신선 식품 장을 볼때는 직접가서 보는게 확실히 좋은 것 같다!

처음에 30파운드 장보기을 시작했을때는 너무 적었는데 이제는 근사한 저녁과 간소한 저녁거리들을 분배해서 구매하게 되어서 30파운드로도 충분히 가능하더라!

사실 30파운드를 할수있는 가장 큰이유는 남편이랑 내가 소식좌는 아니지만 입맛이 까다롭거나 대식가는 아니라는점…!



여기서 하나의 맹점!
우리는 보통 한국인인 내가 요리하기때문에 한식재료가 필수인데 한식재료값은 미포함이다 ㅎㅎ 한식재료들은 사실 자주 살필요는 없고 한달에 한번 정도 가끔갈때 30파운드 정도씩 사게되는듯?!
그리고 가끔 한국에 다녀오게 될때마다 가져오는 양념및 조미료들도 적은돈으로 다양하게 먹는데 일조하고있다 ㅎㅎ e.g. 멸치가루, 건새우, 말린버섯 등등

멸치가루 요놈이 참 기가막힌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멸치국수 등등 어느 국이든 넣어서 먹는데 아주 요물이다 외국에 사시는분들한테 완전 추천!


💵 £15-20 과일이나 간식

우리 집 바로 아래층에 웨이트로즈가 있는데 과일은 여기서 사는편! 웨이트로즈 과일들이 퀄리티도 좋고 냉장고에서도 오래 잘 살아남는다! 조금 더 비싸도 버리는거 없이 먹기되기 때문에 결국 체감 물가는 비슷한듯!
세인즈버리나 리들에서 산 과일들은 냉장고에서 몇일만 지나도 시들어 버림…
그리고 우리 폴란드산 남편은 빵없이는 못살아서 빵을 주로 주중에 다시 또 사야한다


💵£15-20 각종경비

자잘한 대중교통비와 가끔 발생하는 긴급 생활용품비

생활용품도 보통 저 첫번째의 30파운드 장보기예산에 맞춰서 구매하는데 가끔 까먹거나 다쓴줄 몰랐던 샴푸나 린그 약들을 구매하는데 쓴다

여기서 또 하나의 맹점!
남편은 독학이고 나는 Zone4에서 Zone1을 걸쳐 Zone2로 출근하는 직장인이라 Travel Card를 쓰고있어서 대중교통 비용도 내 카드 제외하고는 많이 들지 않고있다.



이 일주일 경비에 가끔 놀러가는 저녁식사나 특별한날 와인값등등 이런게 빠져있지만
그래도 고정지출을 이렇게 세팅해놓으니 남편도 최대한 그 안에서 소비하려고하고
점점 머리속에 자연스럽게 일주일 소비계획을 짜는거 같아서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내 첫 자가 마련까지 세이빙은 계속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