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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영국생활

[영국생활] 쉽지않은 영국/런던에서 병원가기 : 치과편

by 헬리인런던 2024. 6. 9.

어릴 때부터 치과를 자주갔는데,
영국에 온다고 달라지지는 않았따 ㅜㅜ


오자마자 혹시 몰라서 보험을 들어 놓긴했는데,
더 높은걸로 들어 놓을걸 그랬다


일단,
한국이랑 다르게 영국에서 치과를 가려면!


1.먼저 갈 치과에 예약을 해야한다

GP 와는 다르게 가고싶은 치과로 예약 가능하다.
하지만 새 환자를 받는 치과가 드물고, NHS(국가 건강 의료 시스템)가 아닌 private만 운영하는 곳도 많아서
전화나 이메일로 먼저 new patient 를 받는지 & NHS 인지를 확인하는 곳이 좋다!!

보통 바깥에 new patient welcome 이라고 써져있는 곳도 있다!

NHS를 하는 곳이 좋은 이유는 보통 private이 비싸기도 하고 bupa dental insurance(치아보험회사)가 커버해주는 범위이기도 하다.

좋은 치과의사인지는 여기저기 물어보시거나
리뷰를 잘 보셔야할듯!


2.이메일이나 전화로 예약을 하면서 보증금 deposit 지불

보통 예약과정에서 보증금(보통 £50-60)을 지불하고,
방문해서 다음 방문을 예약하지 않으면 그날 검진비로 지불이 된셈이 되는거고,
아니면 다음 약속 보증금으로 넘어간다 (그날 검진비는 따로 지불, 방문 치과마다 정책이 다를수 있음!)

그리고 보통 첫 검진 방문시에는 x-ray까지 찍어준다!

3. 검진 및 치료

검진시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를 알려준다
바로 치료를 진행해도 되고,
다음 방문시에 진행해도 된다



일단,

가격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한국이랑 비교할수가 없다 ㅜㅜ


그래서 한국에서 치과 많이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치아보험 들기를 추천!




몇주전,
턱 한쪽이 엄청 부풀어 오르고 치아아래 잇몸이 되게 아렸다

마침 다음날이 데이오프라서 치과를 급하게 방문했다

(급하게 방문할경우 emergency slot에 예약해 주는데, 이 응급 진료비는 더 비싸다 ㄷㄷ)

방문했더니 신경치료가 필요하고 최대한 빨리 해야한다고 ㄷㄷ

금액은.... 550파운드
한화로 거의 880,000원
(치아관리 열심히 하세요 여러분...)

휴가도 별로 없고 휴가 쓰는데 눈치도 많이 보이는 회사라서 듣자마자 너무 골치 아팠다

여기서 신경치료는 root canal treatment라고 한다!

신경치료라서 여러번 받는거라,
아직도 여러번 더 받아야한다.

영국에서 살면서 모으는 돈 다 내 이빨에 가고있따...

워터픽 사서 잇몸관리도 잘해야지... 뜨흑